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60억 원, 영업이익 8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온라인 게임시장의 침체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비용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비스국가를 확대해온 ‘스페셜포스2’의 해외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매출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모바일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큰 폭의 실적도약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 ‘가속스캔들’이 지난 28일 출시와 동시에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안착했고 자사 온라인게임 대표 타이틀을 기반으로 한 ‘스페셜포스2 모바일’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회사성장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속스캔들’의 경우 ‘카카오톡’ 최고 인기 장르 중 하나인 레이싱 게임으로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톡 게임하기’ 인기순위 1위 달성을 비롯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등에서 모두 10위 안에 오르는 등 빠른 속도로 인기 상승 중이다.
또 모바일 1인칭 총싸움게임(FPS)장르인 ‘스페셜포스2 모바일’은 경쟁력이 입증된 드래곤플라이의 전문 분야인 만큼 높은 시장 파급력이 예상된다.
이밖에 신작 온라인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이 마지막 테스트를 마치고 조만간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쎈 온라인’도 6월 중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 스마트러닝 사업의 본격적인 전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신작 온라인게임 출시와 ‘스페셜포스2’의 해외진출 가속화 등 기존 온라인게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신규 성장동력인 모바일게임 출시와 스마트러닝 사업의 본격화로 회사의 가치 성장에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