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비리'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구속영장

입력 2013-05-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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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로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가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입학에 도움을 주겠다며 여러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았다.

검찰은 임씨가 받은 돈이 법인 이사장을 비롯, 교장, 교감 등 윗선으로 흘러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계좌 추적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임씨에게 돈을 거넨 학부모 중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다른 경로를 통해 돈이 건네졌는지는 현재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제 아들의 학교 문제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 크다"고 밝혔다.

영훈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부회장의 아들(13)은 지난 1월 같은 재단인 영훈국제중에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 29일 학교 측에 자퇴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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