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고 이종환에 대한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문세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스승이자 방송멘토이신 이종환 아저씨가 결국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여러분 위로와 기도를부탁드려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며칠 전 통화했을 때 병세가 더욱더 악화됐을텐데 내게 웃으며 이번 공연 꼭 가서 보겠다던 쇠잔한 목소리가 지금 또렷한데… 더 큰 목소리로 노래할게요 아저씨"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 이종환은 폐암 투병 도중 이날 새벽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종환은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해 1970년대 '별이 빛나는 밤에'와 1980년대 MBC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DJ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이종환의 음악살롱'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