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부품' 원전 2기 가동 중단… 전력수급 '관심'단계 발령 예상

입력 2013-05-29 1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전 위조부품 파문으로 인해 신고리 2호기ㆍ신월성 1호기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당장 오는 30일부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0일 전력수요는 오후 2시~5시 사이 최대전력 6300만kW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간대 예비전력은 300만kW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력수급 경보 '관심'단계에 해당한다.

관심단계는 예비전력이 400만kW 미만에서 발령되며 200만kW 미만일 땐 '경계', 100만kW 미만이면 '심각'단계가 발령된다.

앞서 지난 23일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내려가 '준비'단계(500만kW 미만)가 발령된 적이 있지만 관심이 발령된 적은 없었다.

이 같이 전력수급이 불안한 이유는 29일 오후 5시부터 위조부품이 설치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이 원전 두 기는 각각 발전용량이 100만kW다.

여기에 최근 흐린 날씨가 끝나고 30일부턴 낮 최고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를 예정이어서 냉방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일주일 중 목요일은 가장 전력수요가 많은 날이어서 전력당국이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내일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14시에서 17시까지 절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882,000
    • -3.9%
    • 이더리움
    • 4,319,000
    • -4.51%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6.03%
    • 리플
    • 1,087
    • +10.92%
    • 솔라나
    • 294,700
    • -3.28%
    • 에이다
    • 815
    • -0.61%
    • 이오스
    • 773
    • -0.39%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84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00
    • -0.77%
    • 체인링크
    • 18,300
    • -3.94%
    • 샌드박스
    • 388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