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내 12개 중소기업과 함께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 연이어 수출촉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촉진회에서 한전은 현지 전력회사인 우크라이나 Ukrenergo사, 러시아 Lenenergo사 등과 사전 협의를 통해 별도 전력분야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를 국내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와 자연스럽게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전력회사 구매 담당자 외에도 약 200여명에 이르는 현지 기자재 공급업체 및 에이전트가 이번 수출촉진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한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수출촉진행사 참여 중소기업의 부스 임차비, 장비 운송비, 통역비 등 행사 제반 소요비용을 기존 최대 100% 지원키로 했다. 앞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24개 협력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 5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견인키도 했다.
한편 한전은 제품은 우수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촉진 브랜드 제공 프로그램인 ‘KEPCO Trusted Partner' 사업을 개발, 진행 중에 있다. 대상기업은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