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주였다. 한주 동안 연예계 핫이슈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국을 들썩하게 했다.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줬던 사건은 손호영(33) 여자친구의 사망이다.
21일 오후 강남의 한 아파트 근처에 주차된 손호영의 차량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손호영과 1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였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번개탄, 화로, 수면제, 유서 등을 발견하고, 이 여성이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여자친구의 발인식에 참가했던 손호영은 다음 날 자살을 시도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손호영은 현재 순천향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배우 류시원(41)의 불구속 기소 사건은 씁쓸했다. 현재 이혼소송 중인 부인차량에 몰래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부인을 손찌검한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를 받고 있다.
류씨의 부인 조모씨는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며, 올해 2월 류시원을 협박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 부부는 이혼조정 단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장윤정과 그의 어머니와의 감정싸움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장윤정은 어머니, 남동생과 재정문제로 인해 논란에 중심에 섰다. 그러나 장윤정은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 준비를 묵묵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