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8년 연속 세계 럭셔리업체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 지위를 차지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브랜드가치 전문 평가기관 밀워드브라운옵티머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루이비통은 브랜드 가치가 227억 달러(약 25조2400억원)로 전년보다 12% 줄었다.
에르메스가 191억 달러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했다.
구찌와 프라다 등은 브랜드 가치가 치솟으면서 루이비통과 에르메스를 맹추격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프라다는 밀워드브라운의 글로벌 브랜드 순위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구찌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전년보다 48% 늘어난 127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으며 프라다가 63% 증가한 94억50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롤렉스와 샤넬 까르띠에 버버리 펜디와 코치가 나란히 럭셔리브랜드 순위 톱10에 들었다.
밀워드브라운은 매년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순위를 발표한다.
애플이 185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지난해에 이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