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도경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장윤정이 출연해 직접 쓴 손편지로 프로포즈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내가 손편지를 좋아한다 했더니 도경완 씨가 나를 만날 때마다 손편지를 써왔다”며 “답장을 한 적은 없다. 받은 편지로 나중에 책을 엮어도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윤정은 “도경완씨에게 그동안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이 없다”며 손편지를 꺼냈다.
장윤정은 “꼬기 꼬기(도경완의 애칭)에게. 나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되는 걸 겪게 해서 미안하고 보지 않아도 될 악몽 같은 현실 보게 해서 미안해요. 마음 주고 사랑하게 해서 미안해요. 날카롭게 굳어버린 상처를 품으면서 웃고 또 안고 하는 그런 당신을 슬픈 눈으로만 바라봐서 미안해요. 이제 웃을게요. 당신이 좋아하는 내 웃는 눈으로만 당신을 바라볼게요. 이제라도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해요. 태어나서 처음 느낀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해서 당신이랑 살고 싶어요. 미안하고 감사하고 더 많이 사랑합니다. 달스기가”라고 도경완에게 프로포즈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힐링캠프 장윤정 편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장윤정, 도경완과 행복하게 잘 살길” “힐링캠프 장윤정, 도경완 매력에 풍덩” “힐링캠프 장윤정, 좋겠다. 아픈 과거 딛고 이제 행복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