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산자부와 재제조 제품 육성 나선다

입력 2013-05-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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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재제조 제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재제조 제품이란 사용한 제품을 회수해 분해, 세척, 검사, 보수, 조정, 재조립 등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복원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자동차부품, 프린터 카트리지 등이 있다.

재제조 제품의 경우 신제품 가격의 30~60% 수준으로 저렴하나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 부품을 다시 사용하는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새 정부는 농산물, 공산품, 서비스 ‘3대 물가’를 겨냥한 유통구조개선 TF를 구성해, 공산품의 경우 ‘병행수입 활성화’와 ‘재제조 제품 활성화’를 통해 정부가 직접 품질을 인증해주는 등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공산품 분야의 물가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롯데마트에서 처음 진행되는 시범사업은 정부의 재제조 제품 활성화 정책의 일환에서 해당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병행한다.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잠실점과 구로점에서 재제조 카트리지를 판매하며 카트리지 2개 구입시 프린터기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 ‘Cannon’, ‘HP’, ‘제록스’ 등 프린터 제조사의 제품에 사용가능한 40 여개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를 동일 성능의 신제품 카트리지보다 30~40% 가량 저렴한 2만원~15만원에 판매한다.

15만원인 ‘컬러레이저 CP105b 프린터 카트리지’를 2개 구입하면 해당 프린터인 ‘제록스 CP105b 프린터’를 증정한다.

이밖에 신상품과 재제조 카트리지의 품질 우수성을 비교 시연하고, 각자 출력된 동일한 인쇄 사진을 구분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재제조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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