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이 현재로 오지 못한 이유를 알아냈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 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19회에서 과거에 갇힌 박선우(이진욱 분)는 최진철(정동환 분)에게 테러를 당한 뒤 자신이 현재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냈다.
선우는 살기 위해 애쓰며 한영훈(이승준 분)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선우는 “내가 현재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를 알아냈다. 구원일 수도 파멸일 수도 있는 향은 바로 나였다”며 “이제 과거를 다 되돌렸으니 내 역할도 끝난 거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생각하니 죽는 게 억울할 것도 없다”면서 “결국 내가 아닌 그들 선택에 달린 거였다. 그 운명을 선택해준 사람들에게 새삼 감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