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접경하고 있는 터키 남부 하타이주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터키 현지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나돌루통신과 지한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 하타이주 레이한르 시청과 우체국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아메르 귤레르 터키 내무장관은 이날 시청과 우체국 2곳에서 차량 2대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8명이 다쳤으며 사상자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귤레르 장관은 이 사고로 레이한르시청 건물이 심하게 부서졌으며 구조대와 경찰 등이 급파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