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 KIA, 넥센 대 LG 우천 순연...손익 계산은?

입력 2013-05-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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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으로 경기도중 취소된 롯데와 KIA간의 광주경기(사진=뉴시스)
9일 벌어질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간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LG와 넥센간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연기가 결정됐다. 하지만 LG 김기태 감독은 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 탓에 경기가 연기된 것이 오히려 다행스러울 수 있다. 반면 넥센은 LG와의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 이미 2승을 거두며 내친 김에 1위까지 올라선 만큼 상승세가 한풀 꺾을 수 있어 내리는 비가 조금은 원망스러울 수도 있었을 상황이다.

반면 롯데와 KIA의 광주경기는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3회초 롯데의 첫 타자 강민호의 타석에서 중단됐고 결국 속개되지 못했다. 2회말까지의 경과는 롯데의 2-0 리드 상황이었다.

롯데는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이미 2승을 챙겼고 이날 경기도 1회와 2회에 한 점씩을 올려 리드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롯데 김시진 감독으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경기다. 비록 2회까지만 소화했지만 롯데의 선발 고원준과 KIA의 선발 양현종은 투구를 한 만큼 기록만 남지 않을 뿐 체력소모로 인해 곧바로 내일 경기에 다시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양팀의 선발투수들이 곧바로 다음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양쪽이 동일하지만 이 역시 롯데 쪽이 더 아쉬워 보인다. 고원준이 KIA를 상대로 통산 6승 1패 1세이브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경기는 끝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지만 이날 경기 역시 초반 분위기를 끌어온 만큼 롯데로서는 아쉬움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더구나 KIA 양현종은 2회말까지 무려 61개의 공을 던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고 나가던 터였다. KIA로서는 양현종을 당장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패배의 기운이 짙었던 경기가 취소된 만큼 그리 큰 손해는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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