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9일 나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나노융합기업지원단’을 발족하고 ‘킥 오프(Kick-off)’ 회의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노융합기업지원단은 나노 중소기업의 ‘손톱 및 가시’ 해결을 통해 강소 나노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EIT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7개 나노융합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KEIT 조사에 따르면 나노중소기업 가운데 국가R&D 사업 참여경험이 있는 기업비율은 41.8%에 불과했고 이들 기업의 경영사정도 점차 악화되가고 있는 실정이다.
KEIT는 나노융합기업지원단을 통해 나노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협력재단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과도 적극 협조해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KEIT 이상일 본부장은 "나노융합기업 지원기관이 힘을 모아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해결하겠다"면서 "특히 기업입장에서 작은 어려움과 애로사항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들어 나노기업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