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이집트 원전협력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3-05-09 09:36 수정 2013-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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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집트가 양국간 원전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과 칼릴 야쏘(Khalil Yasso) 이집트 원자력발전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이집트 원전협력 MOU’에 서명하고 ‘원전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르면 산업부와 이집트 전력에너지부는 원전인력양성 지원, 기술협력, 국민수용성 제고 지원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전협력세미나를 통해선 이집트 측의 주요 관심사인 한국 원전산업 국산화 과정을 소개하고 원전에 관한 국민수용성 제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야쏘 청장 등 이집트 관계자들은 간부급 관료 8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원전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석 차 방한했다. 이들은 방한 중 고리원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등 주요 원전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경영진과도 면담을 갖는다.

산업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2009년 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아랍권 국가들의 한국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이번 이집트 인사들의 방문 계기"라며 "이번 야쏘 청장의 방한을 통해 한국의 원전 산업 역량에 대해 확실하게 각인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는 1980년대 원전도입을 추진, 국제입찰절차까지 완료했으나 1986년 체르노빌 사고로 백치화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모하메드 모르시(Mohamed Morsi) 대통령 집권 후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원전 건설을 재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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