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퍼거슨 감독은 8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은퇴 결정은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986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뒤 27년 간 팀을 이끌었다. 그는 감독을 맡으며 통산 49차례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식 은퇴 경기는 오는 20일 더 호슨스에서 열리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시즌 최종전이다. 이날 경기로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만 1500경기를 치른다.
한편 퍼거슨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튼 감독을 비롯,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등이 물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