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를 꺼리기로 유명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단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에 발을 들여놨다.
버핏 회장이 트위터에 가입했다고 밝힌 지 3시간 만에 팔로워가 14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버핏은 “지금 집에 있습니다”라는 첫 트윗을 올렸다. 이어 버핏은 “여성이 왜 미국 번영의 핵심인지에 대한 나의 에세이를 보라”는 두번째 트윗을 올렸다.
팔로워 수는 현재 20만명을 넘었다. 아직 버핏은 다른 사용자를 팔로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오는 4일 연례 주주총회를 연다. 매년 버크셔 주주총회에서는 약 3만5000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모여 버핏의 투자혜안을 듣는 등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총 참가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주총에서의 버핏 발언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왔다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