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대 PC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지난해 PC 출하가 6900만대로 미국의 6600만대에 앞서면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 PC시장 1위에 올랐다고 3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IHS아이서플라이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IHS는 “중국 PC시장은 올해도 3~4%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중국이 당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린 IHS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 PC시장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면서 “농촌시장이 데스크톱PC 부문의 성장을 촉진시킬 막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IHS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데스크톱PC 판매는 노트북에 뒤처져 있으나 중국에서 50대50으로 같다.
농촌시장의 막대한 수요가 데스크톱PC 판매를 지탱하고 있다고 IHS는 전했다.
중국 정부는 올 초 농촌지역의 인프라 확대에 앞으로 10년간 40조 위안(약 7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