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동아에스티에 대해 잠재악재 요인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잠재악재로 작용했던 1분기 실적 우려 및 정기 세무조사 추징금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추징금의 경우 1회성 요인으로 주가 영향에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의 1분기 분할 전 자체 집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하락한 2156억원, 영업이익은 9.7% 떨어진 127억원이었다.
분할 후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683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이며, 동아에스티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146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의사 단체 반발로 ETC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ETC 역성장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성장성이 견조하다”며 “3분기 슈퍼 항생제 Tedizolid(테디졸리드)의 미국 허가 신청이 예정돼있고 향후 대형 다국적 제약회사 대상 미국 및 유럽 판권 수출시 신약가치가 부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