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옛 구로공단 ‘G밸리 비상 프로젝트’ 본격 가동

입력 2013-05-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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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옛 구로공단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G밸리가 명실상부한 산업의 메카이자 창조도시로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된 'G밸리 비상(飛上)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옛 구로공단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세계적인 패션·IT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산업기반과 지원시설 확충, 중소기업 육성 및 판로지원,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단지내 기반시설과 지원·편익시설을 확충키로 하고, G밸리내 기업인들이이 만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G밸리 살롱'을 오는 8월 오픈한다. 이 공간은 정보교류, 교육시설, 우수제품 전시공간(박스숍)으로 활용돼 관련 업체간 생산·기술정보 공유 및 공동기술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또 G밸리 3단지와 2단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 수출의 다리 일대의 교통체증을 없애기 위한 서부간선도로 진입로 공사를 연말께 착공하고 디지털 3단지∼두산길 간 지하차도를 2016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벌이 부부의 보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산3단지, 구로1단지에 국공립 보육시설을 1개소씩 확충한다.

근로자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1996년 이후 가동이 중지된 옛 구로공단 정수장부지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가산문화센터와 구 파출소부지를 연계해 문화와 복지 기능을 겸한 '근로자 및 청소년 복합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G밸리내에 입주한 기업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 G밸리 기업체의 유통촉진 및 판로를 지원하고 기업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입주기업 정보 DB화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이밖에 G밸리내 1개 회사가 1명씩을 더 채용하자는 'G밸리 일자리 10000 프로젝트'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구로공단 역사기념·산업관광자원 개발도 추진해 G밸리의 브랜드 가치도 높인다.

최동윤 경제진흥실장은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은 물론 청년·인턴 채용 확대,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일자리플러스 통합센터 설치 등 시의 모든 일자리정책 역량을 G밸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G밸리 현장시장실과 더불어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go.kr/runningmayor/)와 라이브 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G밸리내의 기업환경 개선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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