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미래를 생각하는 학부모 서울’은 30일 서울 소재 초등학교 2곳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원자력·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 일일교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신구초등학교와 대영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일일교사 행사는 원자력·신재생에너지 특강과 체험교실로 진행됐다. 특히 체험교실 시간엔 애사모 회원들이 일일교사로 분해 학생들과 함께 원자력 큐브와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며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애사모 서울 정지행 회장(48)은 “일일교사로 나서는게 떨리기도 했지만 우리 아이들과 함께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탐구교실 행사를 주최한 천병태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에너지 문제는 어린 학생에서 학부모까지 모두가 함께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탐구 교실 행사를 통해 미래세대들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더욱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사모는 에너지에 관심이 많은 30~40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주부들과의 에너지 소통마당’ 이후 자녀들에게 올바른 에너지 교육을 하는 학부모 모임이 필요하다는 것이 계기가 돼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