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이 주말극 정상에 등극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26.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보다 4.6%포인트 높은 수치로 같은 날 방송된 지상파 3사 주말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오후 8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최고다 이순신'은 23%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지난 3월9일 첫 방송된 이후 줄곧 주말드라마 시청률 정상을 지켜오다 이번에 자리를 내줬다.
MBC '금 나와라 뚝딱'은 11.7%, KBS 2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은 10.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첫 방송된 SBS '출생의 비밀'은 6.4%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양가의 반대에도 세윤(이정진)과 채원(유진)이 정식으로 교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채원은 할아버지 엄팽달(신구)가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