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샵 파리스' 송재림 "해품달보다 현대극이 좋아"

입력 2013-04-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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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이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CGV에서 국내 최초 네일아트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송재림은 "'해를 품은 달'은 적은 대사로 내면을 표현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저는 현대극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오랫동안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자른 송재림은 "4년 동안 머리를 길렀다. 사실 굉장히 힘들었다. 머리카락이나 두피를 관리하기 힘들었다"고 긴 머리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짧은 머리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다"고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송재림은 정의감 넘치고 남성적인 이미지의 네일리스트 케이 역을 맡았다.

송재림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박규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배우로서 굉장히 맘에 든다, 배우로서"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일샵 파리스'는 꽃미남 직원들이 운영하는 네일샵에 여주인공이 남장을 하고 위장 취업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이다. 카라 박규리, 엠블랙 천둥, 배우 송재림과 전지후 등이 출연한다. 총 10편으로 사전제작됐으며 이미 일본에 선판매됐다. 다음달 3일 밤 11시 케이블채널 MBC퀸에서 첫 방송되며 4일 밤 11시 MBC드라마넷에서도 방송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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