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선물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커피와 설탕 가격은 하락한 반면 코코아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상승했다.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6시14분 현재 전일보다 0.33% 내린 파운드당 13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세계 커피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커피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중앙아메리카에서 커피 농작물에 병충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라비카커피가 시장에 과잉공급될 것으로 ABN암로뱅크는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이번 주 커피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커피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잭 스코빌 프라이스퓨처스그룹 부대표는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면서 “투자자들은 여름이 시작되는 브라질에서 커피 작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브라질에 강우로 인해 올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설탕 가격도 하락했다.
4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파운드당 17.3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코아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올랐다.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1.94% 상승한 t당 2367.00달러를,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0.21% 오른 t당 144.6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5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0.81% 상승한 파운드당 81.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