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브라질에서 2만4000여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브라질 일간지 이코노미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차는 전일 오는 6월1일 기준으로 쏘울을 포함해 브레이크 라이트 스위치의 결함이 발견된 차량 2만4191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07∼2008년형 쏘울·카렌스·카니발과 2009∼2011년형 쏘렌토다.
가아차는 성명을 통해 “결함이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수리와 교환을 언제든지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공급업체의 의무”라고 밝혔다.
브라질 법무부 산하 소비자보호기구는 해당 모델의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브레이크 라이트가 밝게 켜지지 않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에서는 앞서 토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며 닛산·혼다자동차도 지난주 리콜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