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4일 삼성생명에 대해 자사주 매입 결정은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유지했다.
성용훈 연구원은 “전일 삼성생명은 주가 안정을 위해 300만주(3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며 “상장 이후 세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과거 두차례 자사주 매입 전후로 추세적인 상승은 없었지만 주가는 코스피를 상회(Outperform)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BS투자증권에 따르면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2011년7월부터 10월까지 삼성생명 주가는 코스피지수를 7.4%포인트 상회했다. 2번째인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도 1.2%포인트 웃돌았다.
성 연구원은 “저금리 지속으로 생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훼손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자사주 매입이라는 수급 효과, 그리고 자통법 개정안 발효로 주식 소각이 가능해진 점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