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소형 해치백인 폴로 1.6 TDI R-라인을 국내에 출시했다. 2000만원 중반대인 폴로는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수입차와 국산차 간의 경쟁을 치열하게 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폴로는 1975년 1세데 모델 데뷔 이후 지금의 5세대에 이르기까지 38년간 전세계 시장에서 약 16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펀-투-드라이브(Fun-to-Drive)’ 주행성능과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고 품질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국내에는 모터스포츠 감성이 담긴 R-라인 외관 패키지와 차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1.6 TDI 엔진, 동급모델 최초로 7단 DSG변속기를 조합한 단일모델로 출시된다. 폴로는 2490만원(VAT 포함)의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전세계적인 소형화 트렌드를 한국 시장에서도 이끌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폴로는 컴팩트 해치백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이 바탕이 된 ‘펀-투-드라이브 감성’의 주행성능 등으로 새로운 시장과 수요층을 개척해나갈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박 사장은 “해치백 시장을 개척해온 골프에 이어 이번 폴로 출시를 통해 해치백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소형차 및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이끌어온 폭스바겐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