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산하에 있던 골프클럽 렉스필드컨트리클럽(CC)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다.
이중식 렉스필드CC 대표이사는 22일 회원 및 주주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한에서 회원과 소액주주, 회사의 자산과 직원들을 지켜내야 하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회사를 자본잠식 상태에까지 이르게 한 과정에 책임있는 경영진과 주주 등에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렉스필드CC는 모회사인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부실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