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앤디 팔머 닛산 부사장 中지진으로 곤혹

입력 2013-04-21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앤디 팔머 닛산 수석부사장 (이투데이)
앤디 팔머 닛산 수석부사장이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현지 기자들에게 곤혹스런 질문 공세를 받았다.

팔머 부사장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과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진도는 7.0의 지진이 발생해 7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현지 매체 기자는 팔머 부사장에게 “중국에서 지진이 발생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시장 전망이나 중국 현지 판매 전략 등과는 동떨어진 질문이었다.

팔머 부사장은 “일본도 가슴 아픈 지진이 발생한 경험이 있다. 중국의 지진은 매우 끔찍하며 빠른 복구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다른 기자는 “중국 판매량이 급감하는데 향후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냐”고 날카롭게 물었다. 팔머 부사장은 “중국 시장은 정치 등 주변 여건에 따라 짧은 주기로 시장 상황이 변한다”며 “하지만 향후에도 닛산은 중국의 주요업체(major play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불거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 여파로 반일 감정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닛산은 지난 3월 중국에서 11만대를 팔아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7만5900대로 12%, 혼다는 6만1108대로 6.6% 각각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팔머 수석부사장은 “3개월 이내에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94,000
    • -1.57%
    • 이더리움
    • 4,43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2.6%
    • 리플
    • 1,106
    • +14.26%
    • 솔라나
    • 304,900
    • +1.77%
    • 에이다
    • 795
    • -1.85%
    • 이오스
    • 776
    • +1.17%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8
    • +8.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0.93%
    • 체인링크
    • 18,710
    • -0.9%
    • 샌드박스
    • 396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