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경아가 첫사랑을 회상했다.
김경아는 18일 밤 SBS ‘자기야’에 출연해 “나의 과거 이상형은 칼 같은 조각미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14세 때부터 19세 때까지 6년 동안 남몰래 한 짝사랑을 털어놨다.
그는 “임지령과 에드워드 폴롱을 섞어놓은 얼굴이었다. 6년 동안 계속해서 좋아했는데 당시에는 미완성된 얼굴이라 고백을 못했다. 당시 함께 노래방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잔뜩 꾸미고 노래방에 가서 내가 ‘인형의 꿈’을 불렀더니 그가 ‘소녀에게’를 불러줬다. 심장이 멎을 뻔 했다”고 말해 첫사랑의 남학생을 떠올렸다.
김경아의 고백에 ‘자기야’ 제작진의 짝사랑 상대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알고 보니 그의 짝사랑 남학생은 현재 유명한 프로게이머이자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솔이었던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솔 감독 완전 강동원 도플갱어” “정말 칼 같은 조각미남이네” “6년 동안 짝사랑할 만한 인물”이라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