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1종목, 코스닥 2종목 등 총 3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우선 싸이관련주로 부각받아온 오로라가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싸이 캐릭터 글로벌 판매 기대감에 급등했던 오로라가 국내 판권만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하한가로 직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로라는 전일대비 1850원(-14.86%) 하락한 1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 오로라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YG패밀리의 전 세계 상품화 권리에 대한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오로라는 매출 기대감에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국내 권한만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륭E&E가 10대 1 감자에 이틀연속 하한가로 떨어졌다. 기륭E&E는 전일대비 39원(-14.66%) 내린 227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기륭E&E는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합병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1461만1573주에서 146만1158주로 감소하게 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6월27일이다.
이밖에 신우(-14.93%) 역시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