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대림산업에 대해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조동필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000억원, 124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필리핀 페트론 RMP-2’ 정유 프로젝트의 기성이 활발하게 반영되면서 해외 플랜트 원가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실적개선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원가율에 대한 부담이 있는사우디 쇼아이바(Shoaiba)II 발전, 쿠웨이트 국영공사(knpc) LPG 트레인4 등 2곳의 공사손실 충당은 이미 상당부분 이뤄졌다”며 “기타 사업장에서의 이상 징후도 아직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타디엔-납사 스프레드 개선으로 향후 YNCC 실적도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