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급 인사 단행

입력 2013-04-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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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17일 실·국장 인사를 실시했다.

차관보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정 차관보는 행시 28회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치며 거시·미시경제와 금융을 두루 섭렵한 전문 경제관료라는 평가다.

국제경제관리관에는 은성수 국제금융정책국장이 기획조정실장에는 최원목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이 각각 발령받았다. 은 국제경제관리관은 행시 27회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금융과 국제금융 전반의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 역시 행시 27회인 최원목 신임 기조실장은 재무부와 청와대를 오가며 경제·금융·재정 분야에 이해가 넓다.

예산실장으로는 방문규 예산총괄심의관이, 세제실장에는 김낙회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장(행시 27회)가 임명됐다. 국세청, 재무부 세제실, 재정경제원 국고국 등을 거친 방 실장은 행시 27회로 세제, 예산과 정책홍보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 실장 또한 행시 27회로 기재부 조세기획관,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장 등 세제관련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 세제 전문가다.

1급인사와 함께 국장급 인사도 이뤄졌다. 장관정책보좌관은 이찬우 민생경제정책관이 맡게 됐고 대변인으로는 김용진 공공혁신기획관이 자리를 옮겼다. 예산총괄심의관에는 송언석 경제예산심의관이, 사회예산심의관에는 노형욱 행정예산심의관이 각각 임명됐다. 경제예산심의관에는 박춘섭 대변인이 발령을 받았고 행정예산심의관 자리는 진양현 전 기획재정담당관이 맡게 됐다.

정책조정국장은 고형권 성과관리심의관이, 국고국장에는 곽범국 국유재산심의관이 임명됐다. 협동조합정책관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재무성에 교육훈련 파견 중인 정규돈 국장이 발령을 받았고 국유재산심의관에는 스위스 파트너스그룹에 파견 중인 파견 중인 이원식 국장이 임명됐다. 성과관리심의관으로는 미주개발은행(IDB) 파견 중인 구윤철 국장이 임명됐다.

국제금융정책국장에는 최희남 국제금융협력국장이, 국제금융심의관에는 장호현 G20 정상회의 준비위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국제금융협력국장에는 유광열 국제금융심의관이 발령받았고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에는 남봉현 협동조합정책관이 임명됐다.

김형돈 조세정책관, 문창용 재산소비세정책관, 최영록 조세기획관, 하성 관세정책관, 최상목 경제정책국장, 최광해 장기전략국장, 이태성 재정관리국장, 김철주 공공정책국장, 윤태용 대외경제국장, 정홍상 대외경제협력관은 현재 자리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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