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휴대폰 분실·파손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상급 중고폰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부터 휴대폰 분실·파손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 중 T에코폰에서 최상급 판정을 받은 제품을 SK텔레콤 전국 지점에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T에코폰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 가격은 12만원(최상급 기준)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구입하는 이들에게는 25% 할인된 9만원에 판매된다. SK텔레콤은 본체와 배터리 2개, 배터리케이스를 포함, 별도 박스에 재포장해 완제품으로 판매하며,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하거나 지점에서 휴대폰 파손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최근 착한폰 열풍을 비롯, 합리적인 가격의 단말기나 중고폰을 구입해 단말기 구입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단말기 과소비 방지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중고폰 문화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