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김성주가 아들 민국의 말대꾸에 폭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1부-아빠어디가'에서 김성주-민국 부자는 8번째 여행지 경상북도 봉화마을에 도착했다.
김민국은 신난 나머지 긴 봉을 들고 노는데 심취했다. 민국은 김성주가 불러도 모른 척 노는데 정신이 팔렸고 김성주는 거듭 빨리 오라며 민국을 이끌었다.
방에 들어서도 민국은 청개구리처럼 김성주 말에 토를 달았다. "씻자"고 하자 "지금 씻으면 뭐해. 놀면 또 꼬질꼬질해 질텐데"라고 답하는가 하면 "로션도 바르고 해야지"라는 말에는 "로션 아까 발랐다"고 말했다.
결국 김성주는 "아빠가 얘기하는데 왜 자꾸 말대꾸하고 그러지, 김민국?"이라며 "아빠한테 얼마나 혼날라 그래"라고 다그쳤다.
이어 김성주는 "아빠랑 집에 왔으면 집부터 봐야지 놀이부터 하면 어쩌냐"며 "오늘 여행왔지. 아빠랑 여행을 오면 어디 출발해서 어디를 거쳐 어디까지 왔는지 다 알고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민국을 다그쳤다.
이에 네티즌의 의견이 갈렸다.
네티즌들은 "김성주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조금 더 따뜻하게 민국을 대해줬으면 좋겠다" "무조건 공부와 연결지어서 가르치는 것도 아이에게 스트레스일듯" "김성주, 너무 다그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성주의 태도는 당연한 아빠의 태도다" "당연히 말대꾸에는 따끔하게 훈계를 해야 한다" "어릴때 가르쳐야지, 이걸 비난하는 태도가 더 이해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