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일 실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국’에서 ‘실’로 격상된 국토도시실장에는 정병윤 전 대통령실 국토해양비서관이 임명됐다. 정 실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 일본 경도대 경제정책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행시 29회 합격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주택토지실장에는 도태호 전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이 승진 발령됐다. 1960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 시라큐스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건설정책관, 도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초기 주택정책관을 맡아 부동산 규제 완화에 주력한 바 있다.
교통물류실장에는 박종흠 전 물류정책관이 승진 발령됐다. 1957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 교통경제과 석사, 인천대 물류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1회 합격해 자동차정책기획단장, 항공정책관 등을 거쳤다.
여형구 제2차관 임명으로 공석이었던 항공정책실장 자리에는 최정호 전 대변인이 승진 발령됐다. 1958년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 석사, 광운대 부동산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행시 2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