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11일 프랑스의 세계적인 투자은행 CA-CIB 레지스 몽프롱 수석부행장과 글로벌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농협은행은 특히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기관은 해외점포간 제휴 확대, 인력 상호 파견교육, 선진금융기법 노하우 전수, 국제투자유망지역 공동사업 확대, 국제신디케이트론과 무역금융 등 해외투자 공동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충식 행장은“농협은행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CA-CIB와 더욱 긴밀한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사무소 개설에 이어 6월 뉴욕지점, 하반기 중 베이징 사무소 개설 예정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100년 이상 해외에서 사업을 해온 CA-CIB에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과 CA그룹은 2005년 포괄적 업무협약를 통해 합작사 설립, 신용공여 제공 등 국제적인 업무제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리먼사태가 발생한 2008년 크레딧라인 1억 달러, 2012년에는 커미티드라인 1억 달러 등 총 2억 달러의 신용공여를 농협은행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