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선택, 연인들은 ‘분위기’… 가족은 ‘위치’

입력 2013-04-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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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펜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터파크투어가 펜션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8%의 응답자들이 주변 관광지 등의 접근성과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근소한 차이로 내부 인테리어 등 분위기도 27%가 꼽아 이 두 가지가 펜션 선택의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시설, 수영장, 바비큐장 등의 부대시설도 20.2%로 3번째로 꼽혔다. 침구·주방용품 등의 청결(12.8%), 합리적인 펜션 이용요금(7.6%), 주인의 친절도, 서비스 마인드(4.5%)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펜션 분위기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원목가구로 가득 찬 친환경 인테리어(19.8%), 스파·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완비한 단지(17%), 하루쯤은 사치를 누려보고 싶은 럭셔리 분위기(16.4%),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소녀감성 느낌(5.9%) 순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펜션들이 다양하지만 선호하는 펜션 여행 지역은 어디일까? 펜션 선택에서 주변 관광지 등의 접근성과 위치(28%)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이 많았던 만큼 1위는 28.7%를 득표한 제주도가 차지했다.

2위는 이국적인 풍광의 남해 (24.1%), 3위는 숲과 바다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강원도(20.7%), 뒤를 이어 일몰이 아름다운 안면도(13.4%)와 펜션 여행의 종결지 경기도(13.1%)가 대등하게 선정됐다.

펜션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에 대해서는 휴가시즌인 여름이 38.7%로 가장 많았다. 야외활동 하기 좋은 봄(25.4%), 사시사철(17.6%), 한 폭의 풍경화 같은 가을(13.0%), 낭만적인 겨울(5.3%) 순이었다.

한편 내가 갔던 최고의 펜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90여건의 답변 중 중복되는 장소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펜션들이 추천을 받았다. 전국의 숨어 있는 아름다운 펜션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부분.

펜션의 이름이 외래어나 비슷비슷한 것들이 많다 보니 다녀온 펜션임에도 정확한 명칭을 기억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응답자의 절반 정도로 많았다. 펜션 사업자들이 고객의 재방문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시사 하는 점이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2013년 펜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로 증가하며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다. 최근 ‘반값할인 소셜커머스’ 코너를 오픈하고 최대 58%까지 가격을 낮춘 상품을 200개 이상 확보해 여행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기황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본부장은 “전국 지역별로 검색하기가 좋고 매일매일 특가 행사가 열리는 전문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노하우”라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인터파크투어 블로그(tourblog.interpark.com) 방문자 3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인, 친구, 가족 이외의 펜션 여행 파트너로 직장동료가 2.4%, 애완동물 이라는 이색 응답도 2.1%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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