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프리머스시네마와의 흡수합병으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흡수합병으로 올해 세후영업이익이 종전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실사이트 정리와 비용절감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과거 프리머스 사이트였던 강릉점과 원주점은 지난해 CGV로 전환한 후 외형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강원도 지역 점유율이 종전의 20에서 50%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합병으로 부살사이트 정리와 비용절감만 고려해도 영업이익률이 종전의 4%에서 10%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1개월 CJ CGV 주가는 11.5% 상승했고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도 16.5%를 기록했다”며 “전설의 주먹, 아이언맨 3 등 2분기 라인업도 1분기 못지 않게 양호한 것으로 판단, 이 같은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