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네살 짜리 남자아이가 쏜 권총에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내슈빌 동쪽 윌슨 카운티의 보안관 대리인 대니얼 패닝 부부는 지난 6일 가족과 친지를 야외 파티에 초대했다.
대니얼은 친척 한 명에게 자신의 총기류를 보여주기 위해 자택의 침실로 들어갔으며, 이어 부인인 조세핀(47) 패닝과 네살 짜리 어린이가 침실에 들어갔다.
그 때 대니얼이 침대 위에 총탄이 장전된 권총을 놓자마자 거의 곧바로 네살짜리 어린이가 권총을 집어 들었으며, 단 한발의 총격으로 조세핀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오발 사고 당시 어린이가 문제의 권총을 뽑아드는 것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헬름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