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재학생들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돕기 위한 멘토링에 나섰다.
방기석 한림대 기초교육대학 교수팀은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만들고자 지난 1일부터 지역 청소년을 상대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한림대 재학생 12명이 멘토단으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지난달 강원도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에 함께할 멘티는 춘천지역 고등학생 22명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된 학생들이다.
프로그램은 개인 멘토링과 집단 멘토링으로 나뉘어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개인 멘토링에서 멘토는 멘티와 1대 1로 만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성향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별 실천과제 등을 선정한다. 일주일 중 하루나 이틀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휴(休)요일’로 정해 이를 실천하고, 체육활동이나 독서 등을 통한 다양한 여가선용 방법을 배운다.
집단 멘토링에서는 타인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대인관계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협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