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지펠 냉장고의 친환경 포장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30년생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펄프의 양(58.8kg, 환경부 자료)을 기준으로 기존의 포장재 종이박스 1개를 종이펄프 사용량으로 환산 시, 지펠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으로 1년 간 30년생 나무 4만6000그루를 살리는 결과를 얻는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펠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올해 4월부터는 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되는 품목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지펠이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포장재는 무독성 발포 폴리프로필렌을 소재로 수십 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을 99.7% 이상 줄였으며, 연간 30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절감효과를 낸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효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그린 패키징(GP)’ 마크 획득에 이어 아시아스타 어워즈와 세계 포장기구(WPO)에서 주최하는 ‘월드스타 어워즈(World Star Awards)’까지 석권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냉장고의 친환경 포장재 개발이 실질적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