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구글 페이스북의 한국 모바일 시장 진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천일고속도 고속버스 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을 비롯한 1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와이디온라인은 전거래일대비 575원(14.99%) 오른 4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구글 페이스북은 다음달 7일 서울과 뉴욕, 런던에서 열리는‘페이스북 모바일 데브콘’에서 대규모 게임 개발사 지원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의 제휴계약등 세부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바일 게임주들이 관심을 받았다. 와이디온라인은 국민게임으로 부상한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와 애니팡 운영에 관한 서비스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고속터미널 이전 소식에 천일고속도 전거래일대비 5150원(14.97%) 오른 3만95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신세계는 계열사 센트럴시티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식 38.74%를 22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서울 고속 버스 터미널 개발로 인해 기존 주주인 천일고속(지분율 16.67%)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 밖에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있는 태산엘시디도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에도 불구하고 6거래일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으며 우리금융으로 피인수 되는 금호종금도 3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