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뒤집히는 순간 1위는?'
직장인들이 선정한 '속 뒤집히는 순간 1위'에 입으로만 일하는 아부의 신 김대리가 꼽혔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2일 남녀 직장인 192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속 뒤집히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아부의 신 김대리 입으로 일할 때가 꼽혔다. 2위는 동기나 후배가 나보다 잘나갈 때, 3위는 내 기획서, 내 성과가 상사이름으로 올라갈 때, 4위는 듣보잡, 낙하산이 내 위로 살포시 올라왔을 때, 5위는 수시로 동기와 비교될 때, 6위는 회식가서 가장 싼 메뉴 시키는 상사를 볼 때 순으로 나타났다.
얄미운 직장 상사나 후배를 볼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조사에서는 울컥화병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순도높은 분도, 3위는 두통, 4위는 멘붕, 5위는 토나옴 순으로 조사됐다.
속 뒤집히는 순간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인간 내 옆에 있네" "우리 부장은 사람보는 눈이 없나봐.. 그런 김대리를 좋아라 하다니..." "우리 회사도 낙하산 천지일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