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력한 프로야구 우승팀으로 꼽히는 기아타이거즈와 두산이 상품 매출 성적에서도 최상위에 올랐다. 신생팀 NC나이노스도 삼성과 LG를 꺾고 중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올해 1~3월 시즌 오프기간 중 프로야구 유니폼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프로야구 유니폼 매출 중 기아타이거즈(21%)가 1위에, 두산베어스(17%)가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진행된 시범경기에서 상위권에 오른 두 팀의 인기도가 유니폼 매출로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폼 매출 3, 4위에는 삼성라이온즈(15%)와 롯데자이언츠(14%)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롯데는 시범경기에서는 하위권이었지만 변함없는 팬심 덕에 유니폼 판매량에서는 하위권을 면했다.
올해 첫 정규리그에 나서는 NC다이노스(10%)는 기존 구단인 LG트윈스(8%)와 SK와이번즈(6%)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야구 열기가 뜨거운 통합창원시에 새 구단이 창단하면서 NC나이노스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한편 11번가는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NC다이노스를 포함한 SK와이번즈, 삼성라이온즈 등 9개 전 구단 상품과 야구용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는 '돌직9쇼핑 베이스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행사는 프로야구 기간 내내 상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