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개그맨 이윤석의 아내가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격을 빛낸 101명의 사람들' 두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석은 지난 2009년 4월 방송된 '남자, 그리고 금연'편에 금연 주치의로 출연한 자신의 아내 김 씨의 한의원을 찾았다.
김수경씨는 "병원 개원 날에 '남격' 폐지 소식을 들었다"며 "'남격'시작하기 전에 라디오 프로그램이 하나였다. 그때도 살았다. 시청자로서 폐지 소식에 마음이 짠했다"고 남편이 하던 방송 폐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이윤석은 "그동안 알아서 나가라는 시선들이 없잖아 있었다. 쑥스럽고 수치스러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내를 생각하면 버텼다"고 아내에 대해 고마움 마음을 털어놨고 김 씨는 그동안의 마음고생 생각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