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프로야구와 농구를 포함해 기존 스포츠단 전 종목을 통합한 ㈜KT스포츠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KT스포츠는 프로야구 및 농구, 골프 등 전 종목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권사일 사장 아래 야구단장에 현(現) 스포츠단 주영범 단장과 마케팅, 홍보, 경영 관리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 본부장에 현 스포츠단 이권도 부단장이 선임 됐다.
프로야구 운영팀, 스카우트팀과 농구팀, 그리고 게임, 골프, 사격, 하키 등을 통합 운영하는 스포츠매니지먼트팀 등 2단 1본부 7팀으로 구성되어 본격적인 스포츠 사업을 전개한다. ㈜KT스포츠는 성남 판교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권사일 사장은 “KT의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스포츠 산업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전문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KT스포츠의 출범으로 KT 프로야구단의 틀을 갖추는데도 본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로야구단 명칭 및 마케팅 아이디어 국민 공모가 진행 중이고, 야구와 정보 통신을 융합한 '빅테인먼트'(BICTainment) 실현을 위한 TF팀이 구성되어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이 구체적으로 진행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