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13개사의 주식 3400만주에 대한 보호예수에서 풀린다고 3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남광토건, 금호산업, 글로스텍, 한창제지를 포함해 4개사의 10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윈팩, 씨티엘을 포함한 9개사의 2400만주가 풀린다. 다음 달 보호예수 해제 주식 수량은 작년 같은 달의 9300만주보다 62.9% 감소한 수치다.
보호예수는 해당 주주의 주식매도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로 기업공개(IPO) 또는 인수합병(M&A) 때 발생할 수 있는 내부자나 벤처금융회사의 불공정 차익거래로 소액투자자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