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허리 통증 탓에 8일만인 24일에 다시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지난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2에서 0.366(41타수 15안타)으로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쪽으로 안타를 때린 뒤 브랜던 필립스의 안타로 2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그는 조이 보토의 좌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고 선취점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2회 1사 1루 상황, 좌월 2루타를 내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4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수비 때 크리스 헤이시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신시내티는 2-0으로 앞서가다가 3회초 5점을 내줘 역전당했고 결국 3-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