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오는 5월27일까지 60일간 SNS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엔도몬도’를 활용한 ‘KEPCO 사랑의 챌린지 2013’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직장에서 각자 개인 운동을 하고 스마트폰과 SNS로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몸도 만들고 에너지도 적게 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전은 오는 4~5월 발전소 예방정비가 집중됨에 따라 전력수급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사람들의 운동거리 1km당 50원씩 최대 1000만원을 기부해 올 여름철 어려운 이웃들이 자립·자활하는데 도움을 보탤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운동 캠페인은 지난해 말 한전이 국내 기업 처음으로 한달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운동을 통해 적립된 기금 1000만원으로 서대문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1만8000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한전의 이번 이벤트에 사용되는 ‘엔도몬도(endomondo)’는 원하는 운동을 하면서 운동거리와 속도·칼로리 소모량 등을 자동 기록하는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