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가 계열사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 사장단 인사를 단행, 각각 이기원 대표와 최관호 대표를 선임했다.
네오위즈 그룹은 매출부진으로 지난해부터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잡고 이기원-최관호 체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이기권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기원 신임 대표는 네오위즈 창립멤버로 1997년부터 네오위즈에 몸담아왔다.
네오위즈재팬 게임사업본부를 거쳐 네오위즈모바일과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네오위즈게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사업 전반을 총괄해 왔다.
이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등에 정통, 신사업 발굴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조직 안정화를 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후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신규 서비스 추진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인터넷 최관호 신임 대표는 네오위즈 부사장, 네오위즈게임즈 및 게임온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네오위즈홀딩스 CSO와 네오위즈아이엔에스 대표를 함께 맡아 계열사 사업 전략을 총괄해왔다. 게임 업계내 신망이 두터워, 2011년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지낸바 있다.
최 대표는 “그간 각 계열사에서 쌓아온 역량과 인화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내부 정비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모바일 사업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홀딩스는 계열사 간 핵심 역량과 자원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